부모와 자식남편아들에게이름삶의 태도
아버지의 이름을 잇기보다 자기 삶을 제대로 살기를
세상을 떠난 남편의 이름이 아들에게 짐이 아니라, 아들이 살아가며 함께 빛내는 이름이 되길 바란다는 이야기.

사람들이 기억하는 이름
생전의 남편은 많은 사람에게 존중받던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가끔 아들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내 아버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잖아. 그러니 아버지의 아들이란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어라.
아버지처럼 살라는 뜻은 아닙니다
이 말이 꼭 아버지처럼 살라는 뜻은 아닙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아들이 살아가는 자리에서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고, 자기가 한 말을 책임지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사람들이 너를 보면서 그 사람의 아들이구나 라고 말할 수 있지 않겠니?
이름을 잇는 사람보다, 이름까지 빛나게 하는 사람
저는 아들이 아버지의 이름을 이어가는 사람이기보다, 자기 삶을 제대로 살아서 아버지의 이름까지 빛나게 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들에게 하는 이 말은 제 진심이 담긴 기록이라, 꼭 세상에 내놓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