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생일선물현명한소비무인매장
사랑하는 마음과 가격을 따지는 마음은 다른 이야기
손녀 생일 옷 앞에서 망설인 이유가 사랑이 모자라서가 아니었다는 걸 무인매장에서 깨달았습니다.

작은 손녀 생일이라 옷을 하나 사주려고 밖에 나갔습니다. 예쁜 옷이 참 많았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가격표 앞에서 망설인 마음
아이 생일인데 좋은 거 하나 사주고 싶은 마음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격표를 보니 잠깐 망설여졌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으로 가 봤는데, 어머나, 그곳은 무인판매점이었습니다. 요즘은 이런 곳도 있구나 싶었지만, 저 같은 노인에게는 이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바코드를 찍으려는데 엉뚱한 데다 대고 있었고, 어디를 눌러야 하는지도 한참 찾았습니다. 그래도 몇 번 해 보니 되긴 하더라고요.
망설임은 사랑이 모자라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를 사랑하지 않아서 비싼 옷 앞에서 망설이는 게 아니구나.
사랑하는 마음과 합리적인 가격을 생각하는 마음은 서로 다른 이야기라는 걸요.
손녀에게 좋은 걸 해 주고 싶은 마음은 그대로입니다. 다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현명하게 사고 싶은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아이에게는 무조건 좋은 것, 비싼 것을 사 주는 편인가요? 아니면 저처럼 가격도 한 번쯤 생각해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