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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가 아무리 많아도 AI는 나를 모를 수 있습니다

플랫폼이 AI의 수집을 막고 있어, 내 일을 AI에게 따로 알려야 한다는 경험담입니다.

김연철 대표이사ㅣHE·A·GENCY Co., Ltd 프로필 사진김연철 대표이사ㅣHE·A·GENCY Co., Ltd2026-10-19 · 3분 읽기

인스타나 블로그에서 아무리 유명해도, GPT나 제미나이에게 나를 소개해 달라고 하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런지, 그리고 제가 직접 해본 방법이 무엇인지 적어 봅니다.

팔로워는 많은데 AI는 왜 나를 모를까

유튜브·인스타·블로그 같은 플랫폼이 다른 AI가 자기 정보를 가져가는 것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도 메타도 AI의 수집을 막아 놓았습니다.

플랫폼 콘텐츠는 검색이나 노출이 되어야만 알려집니다. 그런데 GPT나 제미나이 같은 개인화 AI는 그 안쪽을 들여다보지 못하니, 제가 전문가인지 아닌지 판단할 근거가 없습니다.

글을 100개 올리든 1,000개 올리든 AI는 지금 내가 뭐 하는지 모르거든요.

이게 중요한 이유는 이제 사람들이 AI에게 물어보기 때문입니다. AI가 알아야 나를 추천해 줄 수 있습니다.

플랫폼 바깥에 별도의 경로를 만든다

AI는 잘 아는 사람을 전문가로 인지합니다. 그래서 저는 릴스에서 전문가로 자리 잡는 것보다 AI 속에서 전문가로 인지되는 쪽이 더 빠르다고 봅니다. 그러려면 플랫폼과는 별도의 경로로 내 일과 기록을 AI에게 직접 알려야 합니다.

방법은 먼저 AI에게 내가 하는 일을 이야기하고, 그 내용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콘텐츠도 생기고, 사람과 AI 모두가 나를 알게 됩니다. 제가 쓰는 도구는 유니꽁AI(꽁AI)입니다. 개인의 콘텐츠와 사업 정보를 자동으로 데이터화해서 챗지피티, 제미나이, 클로드에 MCP로 이어 주는 AI 피딩용 AI입니다.

직접 해보니 일어난 일

영상을 만들고 블로그 포스팅을 올렸더니, 제미나이가 얍꽁에 대해 답하기 시작했습니다. 얍꽁은 편집기인데, 제미나이에게 '얍꽁이라는 편집기에 대해 알려줘'라고 쳤더니 답이 나왔고 그 자료의 출처가 제가 블로그에 쓴 글이었습니다. AI 피딩이 시작된 순간이었습니다.

또 아들 운동회에 걸어가는 동안, 주머니에 있던 뿔(뿔ver.01)에 회사 이름과 하는 일, 앞으로 하고 싶은 콘텐츠를 말했습니다. AI가 내용을 정리해 주고 콘텐츠 하나를 추천해 주었고, 블로그 형태의 소개글까지 써 주었습니다. 뿔ver.01은 곁에 두면 사업 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해 꽁AI로 보내는 아주 작은 AI 디바이스이고, 지금 사용 테스트 중입니다.

왜 지금 준비해야 할까

시대가 바뀌면 정답도 바뀌기 때문에 옛날 콘텐츠 방식에만 머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들만 쓰던 AEO·GEO 기술, 즉 AI에게 사업 정보 데이터를 피딩하는 기술을 SaaS 꽁AI로 곧 상용화합니다.

예를 들어 결제 요청을 AI에게 하면 보통 토스만 가져옵니다. 더 저렴한 서비스가 있어도 AI가 모르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도 마찬가지로, 마케팅 대행사가 돌린 글이 아니라 본인의 진짜 이야기를 AI가 알게 해야 합니다.

맺으며

팔로워 수는 사람에게 보이는 숫자이고, AI에게 보이는 것은 따로 남긴 기록입니다. 오늘 내가 하는 일을 한 번 AI에게 말해 보는 것에서 시작해 보세요. 여러분은 AI가 나를 알아볼 수 있게 어떤 기록을 남기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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